환청

<축하의 글>

 

〈환청〉 공연을 축하하며

 

공연을 축하합니다. 극단 그림연극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실험적인 연극을 해온 단체로 그간 〈난파〉와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날개〉를 관람했었는데 약간은 난해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대사보다는 애니메이션, 움직임, 그림자극 등을 선보인다고 하니 어떻게 표현될지 긍금하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은 무언가에 쫓겨 자기 일상을 되돌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일상을 탈피해 극장이라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예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겠지요.

저도 대학 다닐 때 동아리에서 하는 아마추어 연극 배우로 선발되어 연습하다가 사투리룰 쓴다는 이유로 중도 탈락한 경험이있습니다. 많이 아쉬웠고 연극에 출연한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