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조연출: 손민채연(극단 그림연극 배우)

8월 20일
시니어 씨어터. 드디어 첫 연습 날
할머니역 박영자어르신, 박경식어르신의 1인3역, 생각지도 못했던 보석을 발견한 기분
“우리공연 대박 나겠다!” 부푼 기대를 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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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서병학어르신의 약장사 강림!!!
연습실은 웃음바이러스로 초토화되고 선생님의 시범연기를 보고 어르신들의
연이은 감탄사...
오늘 하루는 감격과 웃음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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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이청자어르신 대사 中
“난 지금 뮤지컬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오~!!! 맘마미아”
어르신들의 깜직 발랄한 “honey honey” 춤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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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어르신들을 통솔하는 조용한 카리스마. 반장 박남신어르신 “이제 연습합시다”
박남신 어르신의 아내 분께서 손수준비해주신 맛있는 전과 찐감자~
음식 솜씨 훌륭하십니다.
9월 17일
같이 가 처녀?! 갈치가 천원?! 박영자어르신의 할머니역
피나는 연습으로 일궈낸 자연스러운 연기력
9월 21일
추석연휴에도 휴일반납하시고 연습에 참여하신 어르신.
“선생님~ 추석 때 보고 싶었어요~” 어르신들의 애교 섞인 첫인사~
“저희도 너무 보고 싶었어요^^”
9월 26일
사회공헌활동 다녀와야 하고 YTN TV인터뷰 및 연습장면도 촬영하고~
바쁘다 바빠~
그래도 끝까지 웃음 잃지 않는 어르신들 모습. 멋져요~
쉬는 시간 박남신어르신의 재미있는 역할 바꾸기 “ 내가 할머니역할 해볼게~”
9월 28일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연습을 하자.
즐겁게 공연을 하자. 이 공연으로 금메달을 따려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우리 모두 즐거움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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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SBS촬영
점심때 목균자어르신 댁을 방문, 최순자어르신, 박영자어르신, 집 연습장면촬영.
석촌호수로 장소이동 동갑어르신 서병학어르신, 권지희어르신 연습장면촬영.
늦은 오후 복지관연습실로 이동 풀 연습장면촬영~
화기애애한 촬영모습. 모두 수고하셨어요.
10월 8일
연습 후 배고플 사람들을 위해 떡을 준비해주시고 빵도 준비해주시고.
이청자어르신의 남편님의 내조~ 수많은 음식들~ 오늘은 고구마를 쪄서 보내주셨다.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